간암 새 주범 ‘C형 간염’ 증가 _베타 물고기 종류_krvip

간암 새 주범 ‘C형 간염’ 증가 _영양은 얼마나 증가합니까_krvip

<앵커 멘트> 보통 간염하면 B형 간염을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최근엔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C형 간염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C형 간염은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년째 앓던 C형 간염이 간경화와 간암으로 악화된 환자입니다. 2센티미터 크기의 종양을 수술로 제거한 뒤 간경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간암 환자 : "초기에 괜찮을 때는 (약을) 먹다 말다 했는데, 중간부터는 계속 치료를 받았죠." 한 병원의 조사 결과, 간암 발병 원인 가운데 C형 간염이 20%를 차지했습니다. B형 간염과 술은 각각 70%와 10%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가능해 발병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C형 간염은 오히려 증가 추세입니다. C형 간염은 주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불건전한 성생활과 비위생적인 문신, 피어싱 등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C형 간염은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B형 간염보다 더 높습니다. C형 간염 환자 5명 가운데 한 명은 간경화로 악화될 수 있고, 이 가운데 15%는 간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간암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한광협(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 "아주 좋은 유형은 3/4 이상이 완치되고, 유형이 안 좋은 1형의 경우도 절반 이상이 6개월에서 1년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발병 자체를 막기 위해선 피어싱 등 불필요한 상처는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