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스템 오류 노려 수백억 원 챙긴 일당 검거_돈 벌기 위한 공예 팁_krvip

가상화폐 시스템 오류 노려 수백억 원 챙긴 일당 검거_베타 회사는 투자해야합니다_krvip

가상화폐 거래시스템 오류를 악용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 3대는 특경법상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28살 A 씨를 구속했고, 34살 B 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말 홍콩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 시스템에서 가상화폐 일종인 '토큰'을 8백여 차례에 걸쳐 허위로 전송해 22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5월 말 상장을 앞둔 국내의 한 가상화폐 개발업체의 토큰을 개당 8원에 샀습니다.

이들은 상장 이후 석 달 동안 판매 금지 기간이지만, 홍콩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시스템 오류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전자지갑에서 거래소 계정으로 토큰을 전송할 경우, 전자지갑 토큰은 줄지않고 거래소 계정은 쌓인다는 허점을 이용해, 227억원 상당의 토큰 13억개를 허위로 전송했습니다.

이렇게 허위로 전송한 토큰을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로 교환하거나, 현금화해 생활비로 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구속된 A 씨는 지인 명의의 52개 계정을 통해 백80여 차례에 걸쳐, 149억 원 상당의 토큰을 전송했고, 이 중 28억 원은 다른 가상화폐로 교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발행 물량보다 더 많은 토큰이 거래된다는 피해 업체의 신고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A 씨에게 무상으로 토큰을 받은 10여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