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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검찰 책임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이틀째 침묵을 지켰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에 이어 이틀째 비상근무에 들어간 검찰, 조사도 브리핑도 모두 중단한 채 침묵을 지켰습니다. <녹취>임채진 (검찰총장) : (나머지 수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오늘도 논의 하시나요?) 검찰의 수사를 비판하는 글은 오늘도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폭주하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권은 물론 심지어 검찰 내부에서조차 수뇌부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국민장이 진행되는 동안 박연차 회장과 관련된 모든 수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고,임채진 총장은 매우 침통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임 총장이 신병 처리 방향을 놓고 좌고우면하다 이 사건이 빚어진 것 아니냐는 주장 때문에 더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총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만 남은 수사를 끝내야 하는 수사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당장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잠시 중단된 천신일 회장 등 구명로비 의혹 수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다음달 중순 쯤 거취 표명을 할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