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만희 사무총장·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예지 의원 임명_빙고 카드 생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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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뒤 공석이 된 임명직 당직자 6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뒤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이만희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정광재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또 지명직 최고위원은 시각장애인 출신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던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김 의원은 여성과 청년을 대표하고,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대변해 온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조직부총장에는 수도권 원외 위원장인 함경우 경기 광주시 운영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수석대변인에는 강원 원주시갑 박정하 의원이, 선임대변인에는 서울 강동구갑 전 당협위원장을 지낸 윤희석 대변인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던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재선 의원인 김성원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정 대변인은 인선 기조에 대해 "수도권, 60년대 이후 출생자에 대한 전면 배치"라며 "6명 인선 결과를 보면 앞으로 우리 당이 지향하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새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3선인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유 의원의 정책위의장 내정안을 추인했습니다.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총 추인을 받아 임명합니다.

유 신임 정책위의장은 임명 뒤 소감을 묻는 기자 질문에 "국민들이 정부·여당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국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선은 지난 14일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일괄 사퇴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어제(15일) 긴급 의원총회 뒤 "통합형 당직개편을 추진하겠다"며 "수도권, 충청권을 중심으로 해서 전진 배치된 형태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