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수처’ 임시국회 처리, 한 ‘상설 특검’ _모아 카지노 파티_krvip

⊙앵커: 공직부패수사처 설치 법안에 대해 여당이 다음달 임시국회 처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를 대통령 직속기관인 부패방지위원회 산하에 둘 수 없다면서 상설특검제 도입을 주장하며 맞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이 공직부패수사처 설치법안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반부패투명사회협약을 정치권에서 뒷받침할 중점 실천과제로 선정한 것입니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했습니다. ⊙오영식(열린우리당 원내 부대표): 여야가 공히 대국민 총선공약으로 제시했었던 사안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인하고... ⊙기자: 야당은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 친인척까지 수사해야 하는데 공직부패수사처를 대통령 직속기관인 부패방지위원회 산하에 둘 수는 없다며 대신 상설특검제 도입을 주장합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원대 대표): 우리는 특검을 상설화하든지 어떻게 하든 기구를 만들어서 또 검찰과 옥상옥이 안 되는 범위 내에서 그렇게 해서 하자는 겁니다. ⊙기자: 민주노동당도 상설특검제 도입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공직부패수사처 설치법과 통합심의하기로 했습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상설특검은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고위공직자와 국민적 의혹이 큰 사건의 수사에 있어서 정치권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자: 공직부패수사처를 놓고 여야간 입장차가 커 다음달 임시국회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