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이엽우피소 혼입에 “백세주 100억 어치 회수”_거룩한 가족 교회 카지노 미사 일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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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파동'이 확산일로다. 이번엔 국순당 백세주가 백수오 파동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순당이 보관하고 있던 백세주 원료(백수오)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 국순당 주가 14.9% 급락 백세주 등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의 주가가 오늘 개장과 함께 추락해 9시30분경 급기야 가격제한폭(-14.9%)까지 떨어졌다. 백세주에 들어가는 원료인 백수오에도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10시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낙폭을 회복하던 주가는 식약처의 전수조사 발표로 다시 급락했다. 오전에 제기됐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결국 오늘 국순당은 전일대비 1140원(-14.9%) 떨어진 65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주류 개별제품에서는 이엽우피소 혼입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원료로 쓰인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여기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된 원료를 사용한 주류 제품이 국순당 백세주다. 그는 "다만 시중 유통하는 제품에서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는데, 미량이라 검출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DNA가 파괴됐을 수도 있다"며 "확인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 명확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에서는 이엽우피소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의미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원료를 압류조치하고, 해당원료 사용제품의 판매중단을 요청했다. ◆ 국순당 “시중 유통 제품 자발적 회수” 국순당은 식약처의 판매중단 요청에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 시중 유통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며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백수오 원료로 제조된 제품은 아직 시중에 유통된 바 없으며, 현재 제조 공정 중에 있는 제품과 해당 백수오 원료는 격리 후 전량 폐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순당에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하여 제조하고 있는 제품인 백세주, 백세주 클래식, 강장백세주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백세주의 완제품에서 이엽우피소의 검출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과거 사용한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조금이라도 혼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백수오가 들어간 주류를 모두 회수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국순당에 따르면 백세주 375ml 1병 기준, 0.014g의 백수오가 원료로 사용된다. 중국난징철도의학원 논문에 따르면 식품으로써 이엽우피소의 성인 하루 섭취 허용량은 2.4g으로 백세주 375ml 기준으로 약 170여병을 마셔야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국순당 측은 현재 시중에 풀린 백세주, 백세주 클래식, 강장백세주가 약 100억 원어치라고 추정하고 있다. 국순당의 올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209억 원이고, 3억4800만 원의 영업손실과 2억14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