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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 연찬회에서 '음주 논란'을 빚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반면 예상과 달리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는데, 다음 달 6일 이 전 대표와 권 의원을 불러 징계 여부를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원내대표이던 지난달 말, 당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품위 유지 위반 여부를 심의하겠다는 겁니다.

[이양희/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지난 8월 25일 국회의원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 상황' 등에 따른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노래하는 모습이 외부에 공개돼..."]

윤리위는 또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실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김 의원의 발언이 민심을 이탈하게 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양희/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은 위원장의 엄중 주의를 받았습니다.

'엄중 주의'는 징계 종류에 포함되지 않는데, 윤리위는 "당원으로서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대외 활동은 자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희국 의원에 대해선 확정 판결 전까지 당내 경선 출마 자격과 당직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윤리위는 다만, 5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심의는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 전 대표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게 다음 달 6일, 윤리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 임기가 다음 달 14일인 만큼 두 사람에 대한 징계는 6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정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