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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어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대 성격과 의제 등을 놓고 절충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중도파는 대통합 신당을 추진한다는 안과 전당대회 이후 몇 달 뒤 중앙위원회를 구성하되 그 사이에는 수임기구 성격의 연석회의에 권한을 위임한다는 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신당파와 당 사수파가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내일 회의를 다시 열어 합의안 도출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