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G20 정상회의, 구체적 성과 안 보이고 숙제 더욱 또렷해져”_오데브레히트, 계약 승리_krvip

국민의당은 9일(오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폐막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국제 외교 무대에 본격 데뷔한 것을 축하한다"면서도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성과는 잘 보이지 않고 우리 앞에 놓인 숙제는 더욱 또렷해졌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상회의 직전 북한은 의도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실험해 성공했다. 이쯤 되면 당연히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제재를 강화하는 G20 공동성명이 채택돼야 마땅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한반드 사드 배치 문제로 촉발된 외교 갈등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어내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이번 G20 정상회의의 성과와 과제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한반도 평화와 외교 갈등 해결을 위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