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총기강도 용의자 공개 수배 _게임에서 슬롯은 무엇을 의미하나요_krvip

서울 역삼동 국민은행 총기 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가 찍힌 은행 폐쇄회로 화면을 공개하고 밤새 탐문 수사를 벌였습니다. 또 용의자 사진이 담긴 수배 전단지를 전국에 배포하고 현상금 천만 원을 걸어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대낮에 도심 은행 2층에 있는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이용할 정도로 대담하고 범행 수법이 노련했다는 점으로 미뤄 여러 차례 은행을 방문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거나 은행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은행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사진을 각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공개해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국민은행 강남점의 과거 CCTV를 분석해 범행 사전 답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지점장 48살 황 모 씨에게 집주소 등 사생활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황 씨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도 탐문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한편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지난 18일 서울 목동의 한 사설 사격장에서 분실된 권총과 같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격장 주인 윤 모 씨가 사흘전 사격장에서 권총 한 정과 실탄 10여 발을 가져간 남성이 은행 CCTV에 포착된 용의자와 동일 인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지난 20일 오후 4시 반쯤 국민은행 강남 프라이빗 뱅킹센터에 들어가 권총으로 지점장을 위협한 뒤 현금 1억 5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