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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실무회담’ 협상결과 공유 예정…“北 제재완화에 무게”_디지털 베팅_krvip

[앵커]

청와대도 비건 대표가 가져올 협상 성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겠죠.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유호윤 기자! 비건 대표가 실무협상 결과를 청와대에 설명했습니까?

[기자]

정확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8일)과 내일(9일)은 '비건 대표가 청와대에 올 계획이 없다'는 게 청와대가 언급한 내용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비건 대표가 "그냥 미국으로 떠나진 않을 것"이라면서, 협상 결과를 어떤 형태로든 공유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그럼 협상 결과가 언제, 어느 정도로 알려질까요?

[기자]

비건 대표는 우선 본국에 연락해 2박 3일 동안의 협상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9일) 오후쯤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지만 북미 양자 간의 비핵화 실무협상인 만큼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실무협상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평가, 좀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일단 북한이 관심을 보일만한 상응조치와 관련해 북미 양자간에 집중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전제로 제재완화와 경제 지원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비핵화 속도가 빨라질 경우 동시행동원칙에 따라 주고받기식 조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달, 시진핑 주석과 만나지 않겠다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럼 결국 남북미중이 함께하는 종전선언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얘긴데, 청와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청와대는 종전선언 그 자체로 상징적 의미는 있지만, 지난해만큼 그 무게감은 크지 않다는 시각입니다.

무엇보다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한반도 평화 안정과 번영에 중요한 만큼 남북미중 4자가 참여하는 종전선언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