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밖 유흥시설 최소 1주 집합금지”_마닐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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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방역수칙을 강화합니다.

특히 귀성객들이 몰릴 수 있는 수도권 밖은, 유흥시설 영업을 최소 일주일간 제한할 방침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최소 일주일 동안, 수도권 밖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귀성객이나 여행객들이 몰릴 수 있어 감염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수도권의 경우,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국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식당과 놀이공원, 영화관의 방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에 적용될 방역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단계를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추석이라는 시기적 특성과 지역별 여건을 세밀하게 고려해 방역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간 평균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일일 확진자가 100명 내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 덕에 올 2분기 독감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백만 명 가량 급감했다는 분석 결과를 소개하면서,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을 잘 지켜야 코로나와 독감에 모두 대항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올 상반기 20,30대의 자살 시도가 지난해보다 80% 이상 늘었고,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진단하고 있다며 정부가 특단의 심리방역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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