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원하는 30년 후 한국?…“복지국가 희망”_콘크리트 슬래브 트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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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이 바라는 30년 후 한국의 모습을 물었더니, 공평하게 분배되는 복지국가란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대개 이런 희망사항이나 목표 같은 건, 지금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거라고 하죠?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

성별, 나이, 지역이 다른 토론자 250명이 저마다의 생각을 내놓습니다.

<인터뷰> 유영곤(토론 참가자) : "상생을 선택을 했는데요. 약자들은 되게 혜택을 못 받고 강자들만 혜택을 받는 것 같아서.."

<인터뷰> 권혜랑(토론 참가자) : "공정한 경쟁 기회나 그런 것들이 주어졌을 때+ 아 나도 이뤄야지 그런 생각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국민 3천3백명에게 30년 뒤 바람직한 한국의 미래상은 무엇인지 물었더니 복지국가가 압도적 1위였습니다.

소득 분배가 공평하고, 빈부격차가 해소되는 나라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는 정치선진국, 세계 5위 내의 경제선진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는 정치 갈등 해소와 일자리 창출-분배, 양극화와 차별 완화가 꼽혔습니다.

국민대토론회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한국의 장기 비전을 소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한광옥(국민대통합위원장) : "국민대통합을 위한 미래가치가 뭐냐고 하는 것을 국민들에게 묻는 거예요. 국민들이 답하는 걸 가지고 저희들이 활용하는 것이죠."

국민대통합위는 앞으로 세 차례 더 토론회를 가진 뒤 백서를 만들어 정책 제안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