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신용위기 아직 끝나지 않아” _램 개구_krvip

가이트너 “신용위기 아직 끝나지 않아” _에이스 슬롯은 믿을 만해요_krvip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18일 국내 대형 금융기관들에 대해 '그들이 야기한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아울러 은행들에 아직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재무부 주관으로 워싱턴에서 열린 한 중소기업금융포럼에서 "신용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대기업들의 경우 사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느낄 수 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전국적인 위기가 아직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은행들은 금융위기로 인해 초래된 피해의 상당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공동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실질적인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형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17일 여론의 비난에 직면해 금융위기에 대한 자사의 책임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중소기업 신용 경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카렌 밀스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정부 관리들과 일단의 은행가, 중소기업주들과 만났다. 미국 내 600만명에 달하는 중소기업주들은 금융위기로 은행들이 대출을 기피하는 바람에 근 1년 째 자금난을 겪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은행들로 하여금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도록 부양책을 펴오고 있으나 올해 (중소기업들에 대한)대출 규모는 1년전에 비해 크게 미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은 다시금 중소기업청 대출 한도를 늘리고 지역은행들에 초저금리 자금을 공급하는 등 대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한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은 19일 의회 내 핵심 의원들이 현재 성안 중인 새로운 경기부양법안은 고용창출과 재정적자 감축에 우선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주례회견에서 새로운 부양법안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재정적자를 감축시키는 최선의 방안을 담게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실업수당을 확대하 거나 사회기간시설에 대한 투자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펠로시 의장은 그러나 민주당이 2010년 중간선거를 의식해 뒤늦게 실업 대책에 부산을 떨고 있다는 공화당 측의 비난을 일축하면서 "일자리와 적자 감축은 우리가 내세워 온 구호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