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오늘 실시”_빙고 돌_krvip

軍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오늘 실시”_베타 물고기는 얼마나 오래 삽니까_krvip

<앵커 멘트> 오전에 실시될 예정이던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 사격 훈련이 오후로 연기됐습니다. 우리 군은 기상 상황만 좋아지면 곧바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로 갑니다. 송영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전 11시쯤, 실시할 예정이던 연평도 해상 사격 훈련은 현지 기상 상황 때문에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당초 오전 11시쯤 해무가 걷혀 사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오후에 사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선, 오후 1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는 K-9 자주포 등, 연평도에 편제된 화기들이 사용되며, 지난달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전 연평부대 사격 훈련 당시 다 못 쏜 포탄 등을 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훈련 시간은 한두시간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주요 간부들이 모인 회의에서, 이번 훈련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별도로 계획한 훈련이 아닌, 지난번 훈련을 마무리하는 훈련인 만큼, 정상적으로 실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합참 역시 이번 사격훈련이 북방한계선, NLL 이남 우리 해역에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오래전부터 주기적으로 실시해온 통상적이고 정당한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군은 우리 군의 타격목표를 교란시키기 위해 서해 진지에 실제 포와 유사하게 생긴 가짜 포들을 배치해 놓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첫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한국형 최신 구축함을 서해에 전진배치했으며, 공군 F-15K 전투기도 비상 출격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