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많아…‘세계적 대유행’ 확산되나?_풋살 선수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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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인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우선 국제 사회 확진자 추세부터 살펴볼까요? 주말 동안 새로운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국가들이 있죠? [기자] 네, 지난 15일, 아프리카 대륙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젠 중남미 대륙만이 코로나19의 청정 지대로 남았습니다. 사망자가 나온 국가도 두 곳 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지난 14일, 코로나 19 확진자였던 80세 중국인 관광객이 숨졌고요. 어제(16일)는 타이완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중국 밖 상황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면서, 세계적인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앞서 일본 상황 보셨겠지만, 지역 사회 내에서 감염, 특히 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싱가포르입니다. 현재 확진자가 75명까지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49명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홍콩의 확진자 수 역시 57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지역 사회 감염을 예의주시하며, 추이를 살펴보고 있는데요. 중국 외 국가들의 날짜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2월 5일 무렵을 전후로 양상이 크게 달라지는 모습입니다. 이전까지는 대부분 중국을 방문한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는 크루즈선 탑승객 외에도 중국을 방문한 적 없는 확진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 숫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세계적 대유행을 판가름할 수 있는 기준이 되겠죠. 중국 방문자에 대한 입국 검역뿐만 아니라, 지역 내 감염자의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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