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치바대 “암 억제 유전자가 심부전증 발병 관련” _베토 쿠리 가족_krvip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심부전 등 각종 심장병 발병에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암 억제 작용을 하는 p53이라는 유전자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여러 심장병을 일으키는 심부전 발병에 깊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치바대학 연구팀이 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심부전증의 대부분은 심장이 비대해져 마지막에는 심장을 움직이는 근육, 즉 심근이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치바대학 연구팀은 쥐 실험 결과 항암 작용을 하는 p53이라는 유전자가 심근 주위에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에 따라 결국 심근의 산소 결핍 상태를 일으켜 심부전증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파악해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쳐지 인터넷판에 발표됐는데 일본 언론들은 유전자 차원에서 심부전 발병 구조가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