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코로나19’ 명분으로 창당 이후 전당대회 첫 취소_채팅으로 돈 벌 수 있는 앱_krvip
日 자민당, ‘코로나19’ 명분으로 창당 이후 전당대회 첫 취소_베베 탄생-해변_krvip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집권 자민당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전당대회를 취소했습니다.
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올해 전당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했습니다.
자민당이 매년 한 차례 개최하는 전당대회를 거르는 것은 1955년 창당 이후 처음입니다.
자민당은 원래 올해 전당대회를 지난 3월 8일로 잡았다가 코로나19 확산기에 행사를 여는 것에 대한 비판을 우려해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올해 자민당 전당대회에는 소속 의원과 전국의 지방의원 등 3천여 명이 모일 예정이었습니다.
니카이 간사장은 올해 전당대회 취소 이유에 대해 "제반 사정을 감안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올 9월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어서 취소를 결정한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히로시마(廣島) 지역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가와이 가쓰유키 전 법무상 부부가 구속된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