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고평가 단정할 수 없다” _폴란드는 몇 승을 거두었습니까_krvip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지만 과거보다 원화가치가 고평가돼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최근 환율하락에 대한 평가와 총수요 항목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다른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격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말 진행된 원화가치 상승이 엔화나 유로화에 비해 급격하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2002년 말에는 원화가치 절상률이 다른 통화에 비해 낮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비슷했다는 뜻입니다. 보고서는 또 과거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환율이 떨어지면 단기적으로 수출보다 수입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무역수지에는 마이너스 효과가 있지만 내수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따라서 환율은 가능한한 시장원리를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부의 지나친 외환시장 개입은 국민경제의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