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서 폭탄 6개 발견…대대적 수사_포커에 빠진 죽은 사람의 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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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유명 휴양 도시인 팜 스프링스에서 최근 닷새 동안 테러용 폭탄이 잇따라 발견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누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온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막 휴양 도시인 팜 스프링스가 공포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닷새 동안 테러용으로 짐작되는 파이프형 폭탄 6개가 줄줄이 발견된 때문입니다. 일부는 주민이 직접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두건 윌리엄스(폭탄 최초 발견자) : “우리 집 앞마당에 무엇인가 있는 걸 발견해서 가 보니까, 폭탄이 설치돼 있었어요.” 경찰은 거리 곳곳을 봉쇄하고 무인 폭발물 탐지 장비들을 가동시켰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외출 자제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론 세파드(팜 스프링스 주민) : “가장 걱정 되는 것은 여기에 많은 아이 들이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주변에서 놀다가 폭탄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폭탄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파이프를 15㎝ 길이로 잘라 폭발물을 내부에 채워 테이프로 감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명 살상과 구조물 파괴를 노리고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코발프(팜 스프링스 경찰) : “사람 혼자서 폭탄을 찾은 건 정말 이례적인 일입니다. 조사원들은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 조사 중이고 다들 협조적입니다.” 미국 연방수사국과 총기화약 단속국 요원들도 급파됐습니다. 누가, 왜 , 어떤 의도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대대적인 수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