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현직 없을 때 일, 문제 안 된다” _베팅 포럼_krvip

열린우리당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은 2일 정.관계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록씨와 함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온 것과 관련, "현직에 없을 때 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재록씨가 아더앤더슨 본사에서 티켓이 나왔으니 (올림픽에) 다녀오자고 해서 갔다온 것"이라며 "그 때는 장관을 할 때도 아니고 공직에서 떠나고 난 뒤에 이뤄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대가성 외유 의혹에 대해 "대가는 무슨 대가인가. 나는 무슨 청탁이들어오면 절대 안받아준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시드니 올림픽 다녀온 것과 김재록씨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고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된 것처럼 얘기하거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