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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일대 도로 의 교통체증 빚는 차량 들및 인터뷰하는 공사간부와 시민



박태남 앵커 :

적정용량의 두 배에 가까운 차량들이 밀려들고 아침 출근시간에는 한꺼번에 빠져나가려는 차량들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근이 큰 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전합니다.


김구철 기자 :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바로 뒷길, 차량들이 옴짝달싹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있습니다.

편도 3차선의 비교적 넓은 도로지만 사실상 1차선 도로가 돼 버렸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실은 차량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사까지 겹쳐서 교통정체는 더욱 심해집니다.


최금성 :

거리가 한 1km쯤 되는데요, 한 새벽 5시 반부터 아침 한 7시 사이에는 한 20분 가까이 걸려요.


강병운 (도매시장관리공사 부장) :

기본시설 수용능력이 4,040톤 정도인데 지금 현재 매년 10내지 15%정도씩 늘어가지고 지금 물동량이 약 7천내지 8천 톤 정도 평균 들어오고 있습니다.


김구철 기자 :

물동량과 함께 크게 늘어난 주차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주차장 때문에 시장주변의 교통이 정체된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시장을 찾는 차량들이 도로를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출근시간의 정체는 원인이 다른 곳에 있습니다.

주차수요를 줄이기 위해 승용차에 대해 주차료를 받기 시작한 뒤 출근시간의 교통정체가 더 심해졌다는 것입니다.

주차료를 물지 않으려고 승용차들이 9시 이전에 시장을 한꺼번에 빠져 나가려 하기 때문에 그 여파가 주변도로에 미친다는 설명입니다.


이순보 (시장직원) :

승용차가 많이 옵니다.

승용차는 주로 7시에서 한 9시 사이에 많이 밀립니다.


김구철 기자 :

가락시장 주변의 교통정체가 해소되려면 성남행 지하철이 완공되는 내년 말이나 가능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답변입니다.

가락시장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시장의 규모가 커진 만큼 주변 도로도 확충돼야 한다는 것이 많은 시민들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