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위 “다국적 은행 자본규제 강화” _포커에서 가장 부유한 브라질인_krvip

G20 산하 금융안정위원회, FSB의 스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다국적 금융회사에 대한 자본 규제 강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한국금융연구원과 국제금융연합회 주최로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G20 한국 리더십: 2010년 한국 정상회의 주요이슈 논의' 콘퍼런스에서 금융위기를 통해 대형 금융회사가 실패할 경우 어떤 여파가 있는지 잘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이 때문에 대형 금융회사의 자본 적정성을 강화하고 준비금 적립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해당 금융회사의 업무 범위를 축소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동성 관련 표준을 개발해 조만간 다국적 금융회사에 먼저 이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콘퍼런스 토론자로 참석한 이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시장국의 외환시장이 쉽게 불안정해지는 문제를 국제 금융규제 개혁의 핵심 과제로 거론하면서 다국적 금융회사 감독을 통해 신흥국 외화조달시장을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