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수당 캐머런, 마지막 TV토론 승리_미국 슈퍼 볼 복권_krvip

다음달 6일 영국 총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TV 토론에서 보수 야당 당수 데이비드 캐머런 승리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토론 직후 발표된 <더 선>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머런은 지지율에서 41%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5일 실시된 첫 TV 토론에서 돌풍을 일으킨 자유민주당 닉 클레그는 32%를 얻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집권 노동당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3위에 그쳤습니다. 또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캐머런 당수는 3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클레그 당수는 33%, 브라운 총리는 26% 순이었습니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노동당을 지지했던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도 보수당이 재정적자 감축문제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보수당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BBC 주관으로 열린 TV 토론에서 3당 당수들은 재정적자 타개책과 증세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고 3당 당수들은 모두 재정적자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데 합의했지만 공공부문 지출 삭감 시기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