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신부 정착 도와요” _빅토리아 에스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우리나라로 시집 온 외국인 신부가 벌써 6만 5천 명이나 됩니다. 대부분 언어 소통과 자녀 교육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도와주는 지원 센터가 최근 전국 50여 개 시군에 만들어져 다양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결혼 이민자 가족 지원 센터. 베트남과 필리핀,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 신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이 한창입니다. <인터뷰>김담 : "지금 한국 말 잘 알아 들으니까 신랑과 얘기하니까 재밌어요.신랑도 좋아해요" 최근 전국 50여 곳에 만들어진 결혼 이민자 지원 센터는 이국 땅에 시집온 외국인 신부들에게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원센터의 상근자들은 남편과 시부모를 불러 외국인 며느리와 더불어 잘 살아가도록 가족 교육도 하고 친정 어머니처럼 자녀 교육 방법 등 생활 상담도 해줍니다. <인터뷰>양계영 : "집에서 무슨 일 있는 것,아이들 가르치는 것 원장님하고 상담도 많이 하고요"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와 맞벌이 하는 외국인 신부들의 자녀를 돌봐주는 전용 보육시설도 연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임 : "결혼 이민자들은 친정이라든지 기댈 데가 없잖습니까.그래서..." 외국인 신부가 6만 5천 명에 이르면서 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