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남기 아들 특혜 입원 의혹에 “말씀드릴 것 없다”_크롭 크러시가 진짜 돈을 벌다_krvip

靑, 홍남기 아들 특혜 입원 의혹에 “말씀드릴 것 없다”_컴퓨터 화면용 포커 이미지_krvip

병상 부족을 겪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아들이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말씀드릴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홍 부총리 아들 입원 특혜 의혹에 대해 파악하고 있거나, 파악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3일) 오전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그 점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실제로 제가 현재 상태에서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KBS는 어제(2일) 홍 부총리의 아들 홍 모 씨가 지난달 24일 고열과 허벅지 통증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응급 상황이 아니라는 의료진 판단에 퇴원한 뒤 2시간 만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특실에 입원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KBS는 이 과정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기획재정부는 보도가 나간 뒤 "홍 부총리가 당일 증상에 대한 걱정이 커 평소 친한 김연수 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바 있으나 병실은 사용료가 높아 남아있던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