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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남북러 3각 가스관 사업은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제 등의 조건이 갖춰지면 곧바로 진전될 수 있다고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난 25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가스총회에 참석 중인 정 사장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비핵화, 국제 대북 제재 해제 등이 북한 경유 가스고나 건설 사업 진전의 전제 조건"이라면서 "우리가 해당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얘기하지 전에 이 전제조건들이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한국가스공사는 오랫동안 러시아 측 파트너들과 이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를 계속해 왔다"면서 "조건만 갖추어지면 러시아 파트너들과 쉽게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또,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조만간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외교적 결정만 내려지면 곧바로 프로젝트 협의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비탈리 마르켈로프 부사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가스프롬이 한국 측과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에서 출발해 북한을 경유, 한국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하기 위한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부터 관련국 간에 논의가 시작됐지만 이후 북핵 문제 악화로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