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이민자 표' 주요 변수 _올드 치코에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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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마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어제 얼굴을 내밀었던 오사마 빈 라덴보다는 이민자들의 표가 막판 변수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워싱턴 이광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지금까지 26개 주에서 선거인단 222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이 되려면 270명이 필요합니다.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서 모두 16개 주에서 21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플로리다 등 8개 주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선거인단이 27명이나 되는 플로리다에는 한국인들과 남미계, 유태인계 등이 다양하게 섞여 있어서 이민자들간에 표대결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곳에서 유태인과 흑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케리 후보는 한인들과 남미 이민자 그리고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AP통신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미국 선거를 사흘 앞두고 나온 오사마 빈 라덴의 위협은 누구에게 유리할 것인지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 전세계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테러에 직면할 필요가 없습니다. ⊙케리(민주당 후보): 우리는 단합해서 빈 라덴과 모든 테러범들을 붙잡아 척결할 것입니다. ⊙기자: 투표가 끝나자마자 발표되는 각 방송사들의 당선자 예측조사에서는 지난 2000년 오보 파동 때문에 이번 대통령 선거때에는 방송시간을 늦춰서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ABC방송이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