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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워싱턴 연결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반응 알아봅니다.

박유한 특파원,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고요?

<리포트>

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국무부도 논평을 내놨고요, 미국 정부의 입장은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한국민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리고 한미동맹은 굳건히 유지될 것이다"라는 겁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한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한국민과 한국의 민주주의라면서, 미국은 한국의 동맹이자 친구,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도 마크 토너 대변인이 논평을 냈는데요, 한국민의 결정을 존중하고, 한국민이 다음 대통령으로 누구를 뽑더라도 생산적 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너 대변인은 또 미국은 앞으로도 한국의 변함없는 동맹으로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는 걸 포함해서 동맹국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고요,

한국의 정부가 바뀌어도 사드 배치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도 탄핵과 관계 없이, 사드 장비를 한국에 계속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지도자는 계속 바뀌는 거고 새로운 일이 아니라면서 사드가 한국에 필요하다는데 한미 정부가 합의를 했고, 사드 장비를 계속 보내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에서도 반응이 나왔는데요, 공화당의 중진인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이번 탄핵 결정이 한국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부상할 거라는 확신을 갖게 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매케인의 의원은 미국은 한미동맹을 확고히 유지할 것이고, 특히 북의 위협에 맞서 긴밀히 협력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