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태규 “이준석, 단일화 전제로 합당 제의 했었다”_빙고 슬롯은 돈을 지불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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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이 이달 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로부터 단일화를 전제로 한 합당 제의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이태규 본부장은 안철수 후보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진심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이 같은 비공개 제안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2월 초 이준석 대표를 비공개로 만나서 합당 제안을 받았다”면서,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고 합당하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와 조강특위, 공천심사위원회의 참여를 보장한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열정 열차’ 도착역에서 윤석열, 안철수 후보가 함께 내리며 단일화를 선언하자는 제안도 있었다면서, 서울 종로 재보선에 나가고 싶다면 공천할 수 있고, 부산시장 출마 문제로 민주당 의원 지역 선거가 빌 가능성이 있는데 여기 나가도 안철수 후보의 정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견해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는 인사 그립(장악력)을 강하게 잡으려는 사람이다. 국힘의힘에 총리를 노리는 사람이 많아서 공동정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필요하면 직접 안철수 후보를 만나서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이 같은 제안은 안철수 후보에게도 전달했는데, 안 후보는 ‘이것은 후보 간에 판단할 문제이지, 당대표와 논의할 게 아니다’라고 답했고, 그 대답을 다시 이준석 대표에게 전하지는 않았다고, 이 본부장은 설명했습니다.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제안 내용을 보면,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후보에게 지속적으로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비난과 공격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제안을 묵살한 것에 대한 반발인지, 이중플레이를 하는 건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굿 캅, 배드 캅’ 역할 구분을 하는 건지, 대답을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안철수 주저앉히겠다’ 발언, 누군지 공개하라”

이준석 대표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내에 안철수 후보를 주저앉히겠다고 제안한 사람이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아니면 말고 식의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당사자가 누구인지 밝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측에도 당사자 공개를 요구했는데,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에게 그런 뜻을 전달한 사람은 분명히 있지만, 밝히지 못하겠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사실이 아니거나 무의미한 인사의 발언을 침소봉대한 거라면 전형적인 정치 공작 발언이자 얄팍한 이간계로, 정치적 책임 이상의 책임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주말에 만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서는 “그건 소설. 온통 다 무허가 (중재자들) 천지”이라고 일축하며,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제안 철회 선언을 한 이후로 양당의 책임 있는 인사들 사이의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에서 책임총리제 등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 안철수 후보나 당내의 논의는 일체 없다”면서 “책임 있는 라인에서 논의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