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에 하천 작업하다 1명 사망·2명 실종_탈북자 특별한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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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에 하천에서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물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국지성 호우에 하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참사가 난 겁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불어난 작은 도심 하천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작업 도구는 물에 빠져 널브러져 있고 작업을 위해 설치한 발판도 부서졌습니다. 복개천 안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4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렸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당시 창원에는 시간당 37밀리미터의 국지성 호우가 내렸습니다. <인터뷰>이왕명(주민) : "비가 좀 내리면 10분~20분 만에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거든요." 51살 김 모 씨는 구조됐지만 30살 강 모 씨 등 3명이 실종됐습니다. 그 중 1명은 수색 3시간 만에 작업하던 곳에서 하천을 따라 1.8킬로미터 떨어진 하천 끝, 마산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창원시가 발주한 복개천 보수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길규(마산소방서장) : "소나기가 오면 하천 바닥이 한 1.5미터에서 2미터 정도 불어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불어난 급류에 의해서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과 해경 등은 실종자 2명도 바다까지 휩쓸린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