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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폭염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자기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공직자들이 많은데요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을 펴야 하는 소방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는 훈련 현장을 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훈련장에 모인 소방대원들.

출발 신호에 따라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더니 소방차에 호스를 연결하고 과녁을 향해 물줄기를 쏩니다.

화재 현장에서 필수인 속도 방수 훈련입니다.

이번엔 사다리를 이용해 건물 2층에 진입한 소방대원들이 철제 구조물을 잘라냅니다.

두 개 층을 더 올라가 호스를 끌어올려 과녁을 한 번 더 맞춘 뒤, 건물 3층에 쓰러져 있는 소방대원에게 산소통을 공급합니다.

대회 규칙은 이곳 3층에 고립된 소방관을 9분 안에 구조해야 하는 건데요.

대표팀은 1초라도 더 줄이기 위해 매일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다리가 풀릴 만큼 고된 훈련에 소방대원들은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이른바 '최강 소방관'에 지원한 구조대원들.

힘껏 달려와 물통을 밀어내고, 70Kg에 이르는 사람 모형을 들쳐 매고 달려갑니다.

소방호스를 끌고 온 힘을 다해 뛰어와서 또 다른 호스를 빠르게 감습니다.

각 코스마다 주어진 시간은 불과 1분 30초, 2인 1조로 4개 세트를 끝내야 합니다.

[김경엽/광주 광산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장 : "광주 소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광주 소방이 올해는 1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이팅!"]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 긴박한 화재와 구조 상황에 항상 대비해야 하는 소방 구조대원들, 폭염도 잊은 채 실전 같은 훈련에 매진하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