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의 자원 재활용 교육_혼다 게임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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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이번에도 우리의 새싹, 국민 학교 어린이들 얘기입니다.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면은 이것은 바로 자본이다. 귀에 따갑도록 듣는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어린이들이 앞장서고 어른들이 뒤따르는 현장이 또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의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의철 기자 :

우유팩을 씻는 고사리 같은 손에서 부터 이 학교 어린이들의 자원 재활용운동은 시작됩니다.


김예솔 (서을 연은국교 2학년) :

이거 씻으면요, 쓰레기도 줄고요 화장지도 생겨요.


김의철 기자

지난 92년 우유팩 모으기로 시작한 재활용품은 이제 폐전화카드를 포함해 12가지로 늘어났습니다.

버린 휴지를 이용해 만든 재활용 공책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드는 것도 이 학교에서는 gms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박은경 (5학년) :

폐식용유를 버리면요, 강물이 오염되기 때문에요 저희가 폐식용유를 이용해서 이렇게 비누를 만들어 쓰고 있어요.


김의철 기자 :

빈 요구르트 병을 이용해 만든 로봇입니다. 이처럼 이 학교 환경 전시관에 전시돼 있는 모든 물품들은,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에 오염돼 가고 있는 자연환경을 내손으로 되살려보겠다는 의지와 정성이 배어있습니다.

이 학교 어린이들의 꾸준한 활동은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동참을 끌어냈습니다. 이제는 주민들 스스로가 재활용품을 따로 모아 학교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강만정 (서울 웅암동) :

애들이 하다보면 같이 따라서 하고, 애들을 삼아서 애들한테 배워서하는 것 같아요. 어른들이.


김의철 기자 :

이 학교의 자원재활용과 환경보전운동은, 나보다는 공동체의 삶의 먼저 생각하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