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습기 살균제 판매’ 애경산업 전산관리업체 압수수색_바이아 주 부의원으로 당선된 사람_krvip

검찰, ‘가습기 살균제 판매’ 애경산업 전산관리업체 압수수색_게임은 돈을 벌고 싶어_krvip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애경산업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의 전산관리업체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에도 SK 디스커버리와 애경산업, 이마트 등을 압수수색하고, 제품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애경·SK 등 업체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SK디스커버리의 전신인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CMIT와 MIT를 개발했고, 애경산업은 이 원료로 만들어진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2016년에도 검찰에 고발됐으나 해당 물질의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아 수사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제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