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김용걸, 김지영...파리 콩쿠르 우승_지지는 내기에서 나온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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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공정민 앵커 :

우리나라 국립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파리 국제 무용대회에서 동양인으로는 드물게 발레 커플 부문 1등을 수상했습니다.


영예의 주인공들을 파리에서 이정옥 특파원이 만나 봤습니다.


<리포트>


⊙ 이정옥 특파원 :

파리 상젤리제 극장, 세계 무용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파리 국제 무용대회는 세계 무용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고 까다로운 심사로 유명합니다.

세계 40개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파리 국제 무용대회에서 국립 발레단의 김용걸, 김지영 두 무용수는 테크닉과 표현력이 뛰어나고 파트너십이 완벽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돈키호테 등 4작품의 2인무 부문을 추었으며 동양인으로서는 드물게 발레 커플 부문에 1등상을 수상했습니다.


⊙ 김지영 (국립 발레단) :

이번 파리 콩쿨은 굉장히 심사가 엄격하고요, 냉정했었던 것 같아요.


⊙ 김용걸 (국립 발레단) :

한국에도 이런 무용수가 있다는 것을 알렸다는 것을 그것을 뿌둣하게 생각하고요.


⊙ 이정옥 특파원 :

엄격한 심사로 유명한 이번 파리 무용대회 수상으로 한국 무용계는 역대 무용대회 입상중 최고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수상자들은 엘리제궁에서 이 대회 조직위원장인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부인으로부터 상장과 함께 모두 6만프랑의 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