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열흘이 고비”…내일까지 새 격리기준 마련_무엇을 팔아 돈을 많이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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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어제 3명 추가되면서, 국내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구체적인 대응 계획 실행을 위한 부처 합동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오전에 정부 합동 회의가 있었던거 같은데,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네 조금전인 8시 반 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전체 회의가 열렸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각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들과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였는데요,

이 회의에서 박 장관은 감염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중국내 감염이 확산세를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내일까지 새로운 격리 기준이 반영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지침을 마련해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수일내에 격리 생활자를 위한 생활 지원금이나 유급 휴가 비용 지원을 위한 고시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1시간여 뒤인 오전 11시 브리핑을 갖고 방역 진행 상황과 향후 대책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할 계획입니다.

또, 오후 2시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환자 발생현황과 중간 역학조사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어제까지 확진환자가 15명으로 발표됐는데, 추가 발생 현황이 들어온게 있나요?

[기자]

네, 어제 15번째 확진환자가 발표된 이후로, 아직까지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사 대상이 되는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현재 87명 정도입니다.

어제 모두 3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됐는데요.

이 가운데 13번째 확진 환자는 28살 한국인 남성으로 전세기로 1차 귀국했던 우한 교민 가운데 1명입니다.

입국 당시에는 의심 증상자로 분류되지 않았는데, 임시 생활시설의 전수 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14번째 환자는 일본에서 체류하다 온 중국인 관광가이드 즉 12번째 환자의 아내로 확인됐고, 마지막 15번째 환자는 지난달 20일에 우한시에서 입국한 40대 한국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남성은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것으로 확인됐는데, 그제부터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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