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수면부족 심각” _운영_krvip

우리나라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의 평균 수면 시간이 외국 학생들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동아대 의대 양창국 교수팀은 부산 지역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교 3학년까지의 학생 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는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 이상이었으나 고교 1학년은 6.02시간, 2학년은 5.62시간, 3학년은 4.86시간 등으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교수는 또, 고교 2~3학년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5.4시간으로 미국의 같은 나이 학생들보다 한시간 40분 이상 적었으며 6~7시간인 일본, 7.5시간인 중국보다도 훨씬 짧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교수는 청소년들이 낮에 정신적 집중을 유지하기 위해 많게는 8.25 시간의 수면이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면 시간은 건강에 큰 우려가 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