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입양인 사후 관리 강화 대책 발표_슬롯머신_krvip

국외 입양인의 정체성 확립과 정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화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외 입양인 사후 관리 종합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국외 입양인들의 뿌리 찾기를 돕고, 국내 체류시 한국 문화와의 접촉 기회 확대를 통해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에 입양됐다 국적을 얻지 못해 국내로 추방된 뒤 은행 강도를 저지른 입양인 등을 계기로 입양인 사후 관리가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를 상대로 입양인들의 국적취득 여부 확인과 미취득자에 대한 국척 취득을 요청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근본적으로는 입양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헤이그 국제 아동 입양 협약에 가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외로 입양된 사람은 16만 5천 명으로, 이 가운데 미국에 입양된 11만 명 중 국적 취득 여부가 불확실한 인원은 만 8천 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