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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오늘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세법 개정안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 올해 안에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당초 오늘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과 부수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세법 개정안 등을 놓고 여야는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복지 예산 확보를 위해 새누리당은 비과세·감면 혜택을 줄이고 과세 대상을 넓히는 이른바 '간접 증세' 방식으로 세수를 늘리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소득세 최고세율을 하향 조정하는 이른바 '부자증세' 방식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제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와 전체회의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오늘 열리지 못할 경우 올해 안에 처리할 수 있는 날은 오는 31일 월요일 하루뿐입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와의 세부 조율만 끝나면 가능하다는 입장. <녹취>김학용(새누리당 예결위 간사) :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국채 발행 부분만 남았습니다. 여야는 이견을 거의 좁혔는데, 정부 측과 협의만 잘 되면 올해 안에 반드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민주통합당도 시간이 촉박한 만큼 빨리 정부와 여당이 합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최재성(민주당 예결위 간사) : "정부 여당간의 국채 규모와 삭감 규모를 가지고 부족한 재원 마련방안을 합의하고 그걸 가지고 야당과 협상하고 그런 다음 지금까지 논의해온 걸 토대로 개별사업에 대한 속도있는 심사를 오늘 안에 완료해야 하는 상황." 여야는 상임위 차원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오늘 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 선출 뒤 원내지도부간 협상을 통해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