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회교사원 첫 방문 _보석 폭발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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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에 이어서 시리아를 방문중인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어제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회교사원을 방문해서 종교간의 화해를 몸으로 실천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리아 방문 이틀째를 맞은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전용차 편으로 다마스쿠스의 옛 시가지에 위치한 오마야드 회교사원에 도착해 신발을 벗고 사원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옛날 로마시대 교회가 있던 곳으로써 세례 요한의 머리가 보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이 사원에서 올해 81살의 교황은 회교성직자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교황 요한바오로 2세: 친애하는 회교도 형제들이여, 이 만남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회교 전통의 극진한 환대 감사합니다. ⊙기자: 교황은 당초 회교도들과 함께 이곳에서 공동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회교도들의 민감한 감정을 고려해서 취소했습니다. 로마 교황이 회교사원에 들어간 것은 가톨릭 역사상 처음입니다. 미사가 끝난 뒤 바티칸은 교황의 오마야드 사원 방문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교황은 아빠디 스타디움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고 중동지역에서 서로 다른 종교간의 평화와 이해를 호소했습니다. 미사에는 이 지역 신도는 물론 다른 지역의 기독교 단체들도 참석해 교황의 호소를 경청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