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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전에 한미 FTA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마이크로 소프트와 시티은행 등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체들이 한미 FTA의 조속한 의회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요 기업들이 한미 FTA 조기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와 시티은행, 제너럴 일렉트릭 등 미국내 제조업, 서비스분야 대기업들로 구성된 미 무역비상위원회가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한미 FTA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미국 하원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이후 한미 FTA 의회 승인을 추진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향후 5년간 미국의 수출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서는 한미 FTA가 하루빨리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해럴디 맥그로우(미 무역비상위원회 위원장): "이것은 일자리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제 긴 터널의 끝이 보이고 뭔가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가 한국시장에서 미국상품의 경쟁력을 높여 미국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미국내 투자증대와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의회의 조속한 승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주미대사는 한미 간 쟁점인 자동차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중소형, 미국은 대형 자동차에서 각각 경쟁력이 있는 만큼, 창조적인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견에는 한미 FTA 조기승인을 지지하는 하원의원 4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자동차 노조를 중심으로 한미 FTA 수정론이 집중제기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조업과 농업,서비스업체들이 한미 FTA 조기승인을 촉구하는 나서면서 한미 FTA를 둘러싸고 미국내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