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원장 “모든 금융규제 원점서 재검토” _일리온 게임_krvip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모든 금융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금융 소비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효과적 금융 규제 국제회의'에서 개회사와 주제 발표를 통해 금융 환경의 질적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규제 개혁을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급변하는 세계 금융 환경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경쟁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각국의 법적, 제도적 차이를 인정하고 통일된 원칙을 확립해야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이를 위해 감독 당국과 글로벌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회의와 실무그룹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한국의 감독 당국도 금융시장의 자유화와 통합화, 탈규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자본의 국적에 관계없는 공정 경쟁의 여건을 조성하고, 법규와 감독.관행 등에서 국내 자본과 외국 자본을 동등하게 대우하며, 시장 질서를 교란할 때는 국적을 불문하고 엄정 대처한다는 세 가지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