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을-안양-시흥 재선거.보궐선거; 3당 고르게 당선 _메가세나에서 승리할 확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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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정치권 뉴스입니다. 어제 실시된 수도권 3개 지역의 재보궐 선거 결과 국민회의와 자민련, 한나라당이 한군데씩 승리를 나누어 가졌습니다. 먼저 선거 결과를 김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구철 기자 :

구로 을에서는 국민회의의 중진 한광옥 민화위원장이 이신행 전 의원의 부인인 한나라당의 조은희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시흥에서는 정치 신인에 지역연고도 없는 자민련의 김의재 전 보훈처장이 3선 출신의 토박이인 한나라당의 장경우 후보를 눌렀습니다. 또 안양시장 보궐선거는 한나라당의 신중대 전 부시장이 공동여당이 연합 공천한 이준형 후보에게 승리했습니다. 3당이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가진 꼴이지만 속내를 보면 한나라당 의석 두개가 여당에 넘어간 셈이어서 안정된 정치에 대한 욕구를 읽을 수 있습니다. 또 정치권에 뿌리가 깊은 장경우, 이준형 후보가 낙선하고 신임들이 당선된데서 정치개혁, 물갈이론의 당위성이 확인됩니다. 비리혐의로 구속된 남편 대신 출마한 조은희 후보의 낙선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KBS가 미디어 리서치와 공동 실시한 투표자 여론조사는 허용 오차보다 훨씬 적은 차이로 세 지역의 당선자와 투표율을 적중시키는 정확성을 과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