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첫 발견_농장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환경부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죽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에서 감염 멧돼지가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발견 지점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멧돼지가 나온 화천군 사내면과 직선거리로 약 7km 떨어져 있습니다. 또 남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 화악산 구간 광역울타리가 설치돼 있습니다.

환경부는 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주변 지역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광역울타리가 훼손된 부분을 보강하고, 일대에 수색인력 15명을 투입해 멧돼지를 집중 수색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지점 반경 10km 내에 있는 양돈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하고 진입로를 소독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어제(26일)까지 8일간 강원도 화천과 철원, 양구, 인제, 춘천,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멧돼지가 16마리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례는 모두 727건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