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폭설…연방정부 휴무_길레르미 브라질 포커_krvip

美 동부 폭설…연방정부 휴무_포커딥 브랜드 골키퍼장갑 좋네요_krvip

<앵커 멘트> 미국 동부와 유럽 일부 지역에 사흘째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교통 두절에 휴교령까지 도시 기능이 마비 상탭니다. 김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몇 시간째 그대로 서 있는 차량행렬. 폭설로 미국 연방정부는 물론 IMF 등 국제기구까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공립학교들은 서둘러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크리스마스 대목을 꿈꾸던 유통업체들도 눈 벼락을 맞았습니다. 미국 수도의 관문 덜레스 공항엔 40센티미터가 넘는 눈으로 4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항공편 결항으로 공합 대합실은 북새통이 돼버린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벨라스케스(항공기 탑승 대기자) : "미치겠네요. 정말 피곤해요. 일찍 일어나는 편이 아닌데... 커피 마시면서 견뎌야죠." 수십만 명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겼고 교통사고도 이어져 일곱 명이 숨졌습니다. 곳곳에는 눈속에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사람들이 차들과 씨름중입니다. <인터뷰> 래리 카터(폭설 조난자) : " 전력을 다해서 차를 밀어 올리고 있는데 여기까지밖에 못 왔네요." 폴란드와 체코에서는 기온까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져 2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유럽엔 아예 문을 닫은 공항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시내 한복판에서는 백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과격한 눈싸움을 벌여 급기야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