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갤노트7 리콜계획 접수…하순 자문위 심의_호랑이에게 이기는 법_krvip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전량교환을 자발적으로 결정한 삼성전자로부터 어제(9일) 제품 수거 등의 계획서를 제출받았다고 오늘(10일) 밝혔다.

계획서에는 리콜 결정 사유와 구체적 이행 계획이 담겼으며,지난 2일 삼성전자의 자발적 리콜 발표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표원은 삼성전자의 제품 수거 계획서를 확보함에 따라 이달 하순 자문위원회를 꾸려 사후 대책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살피고 미흡할 경우 보완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만약 요청된 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조사를 통해 행정처분을 할 수 있다.

한편 국표원은 미국과 달리 국내 소비자에게 별도로 사용중지 권고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현재 자발적 리콜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업체를 통해 사용 중단 권고를 하는 방식을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