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 지각변동 _프로 골키퍼 장갑 포커 센타우로_krvip

⊙앵커: GM의 대우차 인수가 결정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차에 이어 GM-대우차가 가동되는 오는 7월 우리 자동차 업계의 3파전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3년 전 대우차는 내수시장에서 37만대를 팔았습니다. 가칭 GM-대우차는 우선 이 내수시장의 회복부터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점유율은 현대-기아차가 75%, 대우차가 12%, 르노-삼성이 5%입니다. GM-대우차의 탄생으로 국내 업계의 품질과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당장의 GM-대우차는 다음 달 대대적인 신차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종렬(대우차 마케팅팀 이사): 새로운 자본이 들어와야 되겠고 기술 부분에 있어서도 세계 1위 브랜드의 기술이 접목되면 기존 대우자동차의 기술은 훨씬 더 발전될 수 있다. ⊙기자: 특히 첨단 마케팅과 금융기법으로 무장한 GM의 등장으로 판매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대차 관계자: GM의 할부금융회사가 들어오면, 한국에 있는 회사들보다 할부관련 금융상품이 굉장히 다양해질 겁니다. ⊙기자: 한국 시장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GM이 아예 국내에 생산기지를 만들어 내수판매만 늘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수대상에서 제외된 사업장의 노사협상 등 과제를 해결하면 자동차 수출은 30만대 정도 늘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소림(자동차협회 조사부장): 자동차 대메이커들은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의 방향 측면에서 GM도 중국 진출 토대 전진기지로써 한국을 선택했다고... ⊙기자: 한편 GM의 대우차 인수로 대우차 협력업체 가운데 일부는 구조조정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