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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선거운동 2번째 주말을 맞은 대선후보들은 영남과 호남을 돌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오전에는 해병 제2사단을 찾아 지난 6일 강화도 총기탈취사건으로 숨진 고 박영철 상병 영결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경기도 광명과 대구에서 유세를 벌입니다. 정 후보는 BBK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청와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요구한 뒤 경찰 수사권 독립과 공직부패수사처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검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고향인 경북 포항에 이어 울산을 찾아 연고지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이명박 후보는 포항역 유세에서 고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해줘야 현 정부가 망쳐 놓은 나라살림을 제대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서 정권교체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전주와 광주를 잇따라 방문해 이틀째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다. 이회창 후보는 전주 코아백화점앞과 광주 충장로 유세를 통해 돈만 잘 벌면 된다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앞으로 5년간 다시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틀째 제주에서 진정한 서민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고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전남 곡성, 구례, 순천, 여수 등을 돌며 중도개혁세력 중심의 정권교체를 주장할 예정입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고 유일한 박사 묘소를 찾은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 홍익대 앞 카페에서 대학생들과 대담을 갖는등 독자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