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흘 만에 구치소에서 재소환_브라질 도시의 공인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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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흘 만에 구치소에서 재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의혹 수사팀은 오늘(28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속 바로 다음날인 25일 검찰 소환 조사를 벌인 데 이은 두 번째 검찰 소환조사입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에 포함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등 재판개입 혐의와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 전 세 차례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실무진이 알아서 한 일"이라며 혐의를 전부 부인했습니다. 구속된 이후에도 진술 태도는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을 변호하는 최정숙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 구속 전과 같은 자세로 임한다. 기억나는 대로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 전 대법원장은 최근 판사 출신 이상원 변호사를 추가로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간 뒤, 구속 기한이 끝나는 다음달 12일쯤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