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이지애나 ‘지나 6’사건 관련 수천명 시위 _영화상 오스카상 수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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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학생을 폭행한 흑인 고교생 6명이 살인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항의해 미국 루이지애나 지나에서 수천명의 시민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권 운동가인 앨 샤프턴 목사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아들 킹 3세 등 시위대는 오늘 지나의 법원 앞에 모여 백인 학생들이 인종차별적 행위를 벌여 폭행 사건을 촉발했는 데도 흑인 고교생들만 무더기로 기소한 것은 잘못됐다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지나 6' 사건은 백인 고교생 3명이 과거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미국 남부지역에서 저질러졌던 가혹행위를 연상시키는 교수형 올가미들을 교내 나무에 메달면서 촉발됐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검찰은 백인 학생들은 기소하지 않은채 이들을 폭행한 흑인 학생 6명 가운데 5명을 살인 미수혐의로 기소했다가 1명을 제외한 4명은 폭행혐의로 바꿔 기소했고 나머지 1명은 소년법원으로 송치했습니다.